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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마스터카드 차이점 (해외결제시 수수료 비교)

이익전문가 2025. 5. 4.

 

해외여행과 직구가 일상이 된 요즘, 국제 결제가 가능한 카드 한 장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카드의 차이점과 각 브랜드의 특장점을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해외 결제시 수수료 비교

해외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크게 국제 브랜드 수수료국내 카드사 해외 서비스 수수료로 나뉘게 됩니다.

 

🔴 소비자 실제 청구금액

 

해외결제 수수료 : 국제 브랜드 수수료 + 국내 카드사별 해외서비스 수수료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보통 1.0%~1.1% 수준이며, 국내 카드사별로 0.18%~0.35%의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카드사별로 다르므로, 해외 결제 시에는 수수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외 결제 시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국돈이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자, 마스터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환율 비교

해외결제를 할때 수수료가 얼마나 나가는지를 파악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평소하던 국내 결제와 달리 수수료라는 항목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구분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국제브랜드 수수료 약 1.1 % 약 1.0 %
환율 적용 방식 자체 환율  자체 환율

자체 환율 : 비자나 마스터 카드사가 직접 정하는 환율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약 1% 정도로 두 브랜드 모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수수료율이 언제든 변경 될수 있습니다. 

 

국내 카드사 해외 서비스 수수료 비교

국내 카드사는 해외결제가 가능하게 하려면 비자나 마스터 카드와 같은 해외 브랜드와 제휴하여 카드를 출시합니다. 국내 카드사에서도 이익을 봐야하기 때문에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책정해서 출시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는 해외 카드사의 국제브랜드 수수료 +  국내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해외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는 카드사와 카드 종류(신용/체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는 주요 카드사들의 2025년 기준 해외 서비스 수수료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내 카드사(2025 기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대카드 0.18% 0.18%
기업은행 0.18% 0.18%
신한카드 0.18% 0.20%
삼성카드 0.20% 0.20%
롯데카드 0.20% 0.20%
하나카드 0.20% 건당 $0.5
씨티카드 0.25% 0.25%
국민카드 0.25% 0.25%
NH농협카드 0.25% 건당 $0.5
우리카드 0.30% 건당 $0.5
SC제일은행 0.35% 건당 $0.5
수협 0.30% 해당없음
카카오뱅크 / 케이뱅크 해당없음 0.25%
 

주의: 카드사별로 수수료는 언제든 바뀔수 있으며 체크카드의 경우 일정 금액이 아닌 건당 고정 수수료로 부과되는 카드사도 있으므로, 소액 결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청구 금액 예시

 

예시

미국 사이트에서 100달러 결제, 전신환매도율 1,200원인경우

  • 원화 환산금액: 100달러 × 1,200원 = 120,000원
  • 비자/마스터카드 수수료 (1%): 1,200원
  • 국내 카드사 수수료 (0.2%): 240원
  • 총 청구 금액: 121,440원

→ 이처럼 해외결제 시에는 원래 결제금액보다 1,440원을 더내는  약 1.2%의 수수료가 환율 외에 추가 청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단, 해외 결제 시 DCC라는 원화 자동결제 방식이 적용될 경우 해외결제 카드 수수료 외에 3~8%의 추가 비용이 붙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해외 가맹점이나 결제 대행사가 자의적으로 높은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결제 금액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예시(DCC적용)

미국 사이트에서 100달러 결제, 전신환매도율 1,200원인 경우, DCC적용(고환율 1,280원 적용)

  • DCC 적용 원화 금액: 100달러 × 1,280원 = 128,000원
  • 국내 카드사 수수료 (0.2%): 128,000원 × 0.002 = 256원
  • 총 청구 금액: 128,000원 + 256원 = 128,256원

→ 이처럼 DCC가 적용되면 카드사가 정한 환율(예: 1,200원)이 아닌 가맹점 자체 고환율(예: 1,280원)이 적용되며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체 청구 금액은 약 6~7%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결제 통화 선택 시 반드시 현지통화(USD 등)를 선택해야 이런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해외 원화 결제 차단’ 기능을 미리 설정해 놓는것이 좋습니다.

 

비자 마스터 카드 차이점

전세계 가맹점

비자카드는 약 8,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폭넓게 사용 가능합니다.

 

마스터카드는 약 7,500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럽과 북미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두 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자카드의 사용성이 조금 더 뛰어날 수 있습니다.

 

보안 서비스와 부가 혜택

비자는 ‘Visa Secure’라는 인증 시스템과 함께 여행자 보험, 긴급 현금 서비스 등 전통적인 보안과 여행 중심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스터카드는 ‘Mastercard ID Check’ 외에도 공항 라운지, 여행 할인 등 프리미엄 혜택이 강화된 서비스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등급 체계 및 프리미엄 서비스

비자카드는 클래식, 골드, 플래티넘, 시그니처, 인피니티 등으로 나뉘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발렛파킹, 컨시어지 같은 고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스탠다드, 플래티넘, 월드, 월드엘리트 등으로 나뉘며, 특히 월드 등급 이상에서는 여행자 보험과 글로벌 공항 라운지 혜택이 강화됩니다.

기술 혁신과 서비스 전략

두 브랜드 모두 모바일 결제, 디지털 지갑 등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부가가치 서비스(데이터 분석, 리워드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비자는 여전히 결제 네트워크 기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및 성장 방식

구분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시장 점유율 약 60% 약 30%
특징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유럽 및 비미국권 성장 주도
 

비자는 전체 거래량과 매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마스터카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까?

  • 여행 목적지 중심 선택
    미국, 동남아시아 위주라면 비자카드가 더 유리합니다. 유럽이나 남미 여행이 많다면 마스터카드가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혜택에 따라
    항공권, 호텔 예약 등 실속 중심이라면 비자가, 라운지 이용이나 프리미엄 혜택이 중요하다면 마스터카드가 적합합니다.
  • 둘 다 발급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브랜드만 결제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두 브랜드를 함께 소지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제시 구분은 어떻게?

 

✅ 카드 전면 또는 후면 로고 확인

카드 앞면이나 뒷면에 아래와 같은 로고가 작게라도 반드시 인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 예시
VISA VISA 글자 로고 (보통 파란색 또는 은색)
MasterCard 두 개의 겹친 원 형태 (빨강 + 노랑 동그라미) 또는 "mastercard" 텍스트 로고
※ 요즘 일부 프리미엄 카드에서는 로고가 카드 앞면에 없고, 뒷면 하단에 작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뒷면 하단이나 발급사 로고 옆까지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카드 번호의 첫 자리로 구분

  • 비자카드: 4로 시작
  • 마스터카드: 5 또는 2로 시작

✅  브랜드 로고가 안보일경우

  • 일부 프리미엄 카드(특히 플레이트가 메탈이거나 미니멀 디자인일 경우)에는 브랜드 로고를 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해외결제 기능이 없을 가능성 있음
  • 이 경우 반드시 앱 또는 발급 시점 정보를 확인해야 정확히 구분 가능합니다.
  • 고객 센터 문의

 

해외 결제 시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단순히 수수료율 외에도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해외 원화 결제(DCC) 차단

  •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KRW)’로 결제하면 3~8%의 수수료가 추가로 붙을 수 있습니다.
  •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해외 원화 결제 차단’ 기능을 미리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IC칩 비밀번호 확인

  • 일부 국가에서는 결제 시 IC칩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출국 전 해당 비밀번호가 등록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해외 ATM 인출 수수료

  • 현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건당 약 3달러 내외의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 카드사 또는 현지 ATM 업체에 따라 수수료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4. 카드 분실 및 도난 시 대응

  • 분실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하며, 필요 시 **긴급 대체 카드 서비스(긴급 발급 및 해외배송)**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5. 해외 결제 특화 카드 활용

  • 일부 카드사는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마일리지 적립, 캐시백 제공 등 해외 결제에 특화된 상품을 운영 중입니다.
  • 본인의 소비 패턴(여행, 직구 등)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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